[책] 오베라는 남자 _ 프레드릭 배크만

# 추천독자

모든 일이 마음대로 안되고, 세상이 원망스러운 이에게 한 번쯤 시간내어 읽어볼 만한 책

# 욕쟁이 국밥집 할머니도 이렇게 화가 많지는 않을 것이다

“내가 원하는 건 컴퓨터야! 빌어먹을 평범한 컴퓨터!”

“젠장. 팔이 없는 놈이 백내장이 걸렸어도 너보다는 후진을 잘 할 거다.” 

이웃집 여자랑 싸우고, 주차 때문에 온갖 사람들이랑 말다툼을 벌여도 오베는 괜찮았다.

어차피 오늘 그는 평안해질 예정이었기 때문에. 

뇌는 죽어가는 동안 더 빨리 기능한다고 한다.

# 츤데레도 이런 츤데레가 없다

옆집 남자는 사다리를 빌려가는 것도 모자라서, 사다리에서 떨어져서 병원에 가야했다. 그를 병원까지 데려다주는 건 결구 오베의 몫이었다.

기차 승강장에서 모든 걸 끝내고 아내를 보러 가고 싶었다. 하필 그 순간 기차 선로로 떨어진 녀석을 구하는 것 때문에 마무리는 커녕 승강장의 영웅이 되어버렸다.

# 사랑하는 사람이 떠난 빈 자리

“당신이 없을 땐 하루 종일 집이 너무 넓어져.”

그는 그녀를 오랫동안 바라보았다. 마침내 그는 커다랗고 둥근 바위에 조금스레 손을 얹고, 마치 그녀의 볼을 만지듯 좌우로 부드럽게 쓰다듬없다.

“보고 싶어.” 그가 속삭였다. 아내가 죽은 지 6개월이 지났다.

그는 흑백으로 이루어진 남자였다.

그녀는 색깔이었다. 그녀는 그가 가진 색깔의 전부였다.

그녀는 어둠이 가득한 그의 얼굴을 보며 이렇게 얘기했다.

“모든 어둠을 쫓아버리는 데는 빛줄기 하나면 돼요.”

​# 오베라는 남자 _ 영화 예고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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